[갤러리아미디 X 아웃 오브 더 박스] #27
|| E-Reum ⌜ Here 39⌟
|| Mixed Media on Canvas 116.8 x 91 cm (2022)
|| 2022. 11. 26(토) - 12. 9.(금)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59-1
|| 버티고개역 1번출구에서 도보 3분
@ootbox.art
@gallery_amidi
@e.reum
|| doodle 작업노트 ||
doodle 시리즈는 NAME의 다음 이야기이다.
NAME에서 ‘나와 너’ 사이에 존재하는 이름의 회복을 통해 존재의 빛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였 다면, doodle 시리즈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이야기로써 온전한 존재인 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빛깔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인문(人文)이라는 단어는 ‘인간이 남긴 흔적, 무늬’를 의미한다. 인간의 흔적은 낙서로부터 시작되었다. 인류의 최초의 낙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첫 소리였다. 또한 사전적 정의로써 낙서는 “글자, 그림 따위를 장난으로 아무 데나 함부로 씀.”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자신 안에 이야기를 어떤 규제 없이 드러내는 순수함을 의미한다. 순수한 자신의 소리가 드러날 때, 너는 그것이 아니라, ‘나와 너’로 만날 수 있다.
‘Here’
내가 여기있음으로 존재한다
내가 존재함으로 여기를 깨닫는다.
‘Here’는 존재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고백이다.
여기는
나의 의지와 의지 밖의 영역이 만나는 곳
형태로 규정될 수 없는 빛들의 자리
||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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