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그룹전 : 수면을 비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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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4인 그룹전

⌜수면을 비집고⌟


2023.2.21(화) - 2.25(토)


갤러리 아미디 [연남]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29안길 18 2층


|| 참여작가 ||


김유진 박상준 신주영 윤지원


|| 관람시간 ||


12:00 ~ 19:00


|| 전시 소개 || 


무엇과 무엇이 맞닿는 곳. 

그곳의 평평함을 비집고 겹겹이 파장을 일으키며 유영하는 네 명의 이야기들 .


|| 작가소개 ||

-김유진 


노트: 숨쉬지는 않지만 살아있는 것들을 본다. 날개 없는 해바라기도, 토막새도, 옷걸이도, 나의 그림도 모두 다 지저귀며 나에게 말을 건다. 아무리 작고 낮은 소리들이어도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것들을 그린다.

 

-박상준

 

노트: 쿨레쇼프의 몽타주 이론을 평면작업과 연결짓는다. 숏(shot)들간 충돌을 결합으로  해석하여, 시간적 간극을 극복하고 작품 간 비어 있는 장면을 관객들로 하여금 유도한다. 

해변가에 간 어떤 사람은 바다를 바라보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놀이를 시작한다. 

해에 대한 시선은 달을 상상하게 되고 수면을 바라보는 것은 미지의 움직임을 떠올리며, 우리가 바라보는 장면들은 결합된다. 

 

-신주영

 

 

노트: 작은 것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다 보면 가장 평범해보이는 것으로부터 한 세계가 탄생하기도 한다. 조그마한 canelé 는 한 세계의 태초이자 에너지원이 되어 납작한 상태로만 존재하는 자손을 낳는다. Canelé 의 형상에서 본 뜬, 물고기와 새를 동시에 닮은 비정형적인 생물체들은 이 세계에서 자유로이 토양을 유영한다.

 

-윤지원

 

노트: 평소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은 만들어진 환영이라는 생각에 자주 빠지곤 한다. 마치 얇은 막이 의식과 시야에 끼어있어 그 너머의 세계를 보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기분이다. 보고 있다고 인식되는 세상의 모습들과 어쩌면 언젠가는 발견할지도 모를 얇은 막 뒤의 세상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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