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정보
전시 제목 : Paint Warming
전시 작가 : 오혁진
전시 기간 : 21.09.20(월) - 21.09.30(목)
전시 장소 :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29길 26 갤러리 아미디 아현
관람 시간 : 월-토 12:00~19:00 일 12:30~18:00
전시 소개
누군가는 오늘도 고민에 잠겨 까마득한 공간으로 자신을 밀어 넣곤 한다. 우울함에 빠져 도무지 평온했던 시간을 기억나지 않은 것처럼 힘겹게 눈을 뜬다.
다른 이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고민은 계속해서 나 자신을 힘들게 할 뿐 쉽사리 정리되지 않는 상태로 항상 그래왔듯이 다시 반복한다. 여름에 어느 날 이 반복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걸었던
서늘하지 않던 어느 날 밤에 무심히 나를 향해 인사를 내민 꽃이 있었다. 꽃에 대해 꽃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알아보기 힘든 꽃이었지만 유난히도 그 모습이 그저 아름다웠다. 허름한 곳 구석에 자리 잡은 그 꽃은 다른 꽃들과는 다른 아름다움이었고 나는 생각했다.
어떤 아름다움이었을까…
그 꽃은 나에게 자연스레 인사를 내밀었고 작지만 아름다운 경험을 선물해 주었다. 잘나지 않아도 아름다울 수 있었고 인사를 나누는 동안은 행복 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지나칠 수 있던 별 볼 일 없던 것들이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나에게 돌아오는 따뜻함이 있었고 그로 인해 그날부터 나는 나만의 따뜻한 기억을 작은 캔버스 위에 하나씩 만들어나갈 뿐이다. 따뜻한 행복을 그린다. 우리는 그렇게 또 함께하겠지. 어제보다는 따뜻하게.


전시정보
전시 소개
누군가는 오늘도 고민에 잠겨 까마득한 공간으로 자신을 밀어 넣곤 한다. 우울함에 빠져 도무지 평온했던 시간을 기억나지 않은 것처럼 힘겹게 눈을 뜬다.
다른 이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고민은 계속해서 나 자신을 힘들게 할 뿐 쉽사리 정리되지 않는 상태로 항상 그래왔듯이 다시 반복한다. 여름에 어느 날 이 반복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걸었던
서늘하지 않던 어느 날 밤에 무심히 나를 향해 인사를 내민 꽃이 있었다. 꽃에 대해 꽃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알아보기 힘든 꽃이었지만 유난히도 그 모습이 그저 아름다웠다. 허름한 곳 구석에 자리 잡은 그 꽃은 다른 꽃들과는 다른 아름다움이었고 나는 생각했다.
어떤 아름다움이었을까…
그 꽃은 나에게 자연스레 인사를 내밀었고 작지만 아름다운 경험을 선물해 주었다. 잘나지 않아도 아름다울 수 있었고 인사를 나누는 동안은 행복 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지나칠 수 있던 별 볼 일 없던 것들이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나에게 돌아오는 따뜻함이 있었고 그로 인해 그날부터 나는 나만의 따뜻한 기억을 작은 캔버스 위에 하나씩 만들어나갈 뿐이다. 따뜻한 행복을 그린다. 우리는 그렇게 또 함께하겠지. 어제보다는 따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