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혜 : My Plastic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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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My Plastic Journey

전시 작가 : 윤정혜

전시 기간 : 2021.10.25(월) - 10.31(일)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21 2층 갤러리 아미디 신촌

관람 시간 : 12:00 - 20:00


전시 소개  



내 프로젝트는 현대인과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관계에 대해 탐구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요 작업재료로 사용하여 변형과정을 거쳐 설치조형물로써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마르셀 뒤샹의 작품 ‘발견한 사물’을 보면 물체와 시대상황간에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너무도 급속한 경제 발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영향하에 자리한 플라스틱 물체는 우리의 모습과 문화를 반추하고 있다고 믿게 되었다. 


실제 우리는 매일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을 소비하고 있다. 나는 현대생활의 중요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과 더불어 과소비 문제까지 이야기하려 한다.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을 보면 현대인들의 소비 습관에 대해 알 수 있고, 이런 소비 습관은 급기야 우리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내가 직접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새롭게 변형하여 작업한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이지만 내가 작업하는 조형물에 빠져서는 안 될 친밀한 매개체이다.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가지고 싶어 하기도 하고 또 빨리 없애고 싶어 하기도 한다. 나는 쉽게 버려진 이 연약한 플라스틱을 녹이고, 누르고, 모양을 새로 만듦으로써 단단하고 유일무이한 새생명을 부여한다.


그렇게 플라스틱 쓰레기는 나의 작품이 된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통해 숨겨진 자본주의와 소비주의 문화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작품소개



PLASTIC FOREST 




PVC BOAT1 : MIRROR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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