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목 : 하페 임준성 819 3인전 <틈>

전시 작가 : 하페 임준성 819

전시 기간 : 2022.04.19 ~ 04.25

전시 장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 29안길 18 갤러리아미디 [연남]

관람 시간 : 화-일 12:00~19:00 월 12:00~16:00

작가소개

작가노트 : HAFAE

모든 상황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우리는 항상 선택과 선택의 틈에서 수없이 갈라지며, 나는 그 간극으로부터 오는 고민과 기대감 또는 아쉬움이 주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는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실험 속 고양이가 살아있는가? 혹은 죽어있는가?
우리는 알 수 없다.

고양이는 극단적 상황의 틈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정반대의 개념과 공존하는 가능성이 된다. 결국 나도 당신도 모두 다른 고양이로 살아가고 있으며,
나는 주변의 수많은 고양이들의 가능성과 그들의 순간들을 상상하고 만들어간다.

작가노트 : 임준성

두 재료 사이에 끼인 물체가 가지는 물리적 변화를 구속하였다.
압력으로 인해 변화된 이 물체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적인 요인에 의해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저항의 힘이 담겨있다.

작가노트 : 819

The view of audience.
어렸을 때 끄적거리던 공책 속의 낙서가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미술을 배우게 했고 시간이 지나 공책 속의 낙서를 기억하며 작품으로 만든 순간이 있었다.
그때 "나는 누드를 좋아했구나."라고 생각했다.
내 작품을 보며 다른 사람들이 보여준 수많은 반응이 즐거웠다.
당신이 보여주는 반응이 좋아 그림을 그린다.

하늘이 좋아 하늘을 그리듯 여자가 좋아 여자를 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