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USU 개인전 ⌜ PARADE⌟
전시작가 : usu
전시기간 : 2022.10.31(월) - 11.6(일)
전시장소 : 갤러리 아미디 [아현] 다락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31길 10
관람시간 : 12:00 ~ 18:00
|| 전시 노트 ||
작가는 항상 걸어 다녔다. 항상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 하나 골라 정처 없이 돌 아다니는 것을 좋아했었다. 이렇게 생각 없이 거리 속을 걷는 순간들은 마치 세상과 유리된 혼자만의 행진 같았다.
2년간 마음대로 걸어 다니지도,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되었을 때, 다른 도출 처가 필요했다.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태블릿PC를 사용해 무작정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거리를 정처 없이 걸을 때처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릴 때마다 과거 느꼈던 자유로움을 조금씩 느 낄 수 있었다. 도구는 태블릿PC와 그에 수록된 기본 브러시들뿐이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자유롭게 그릴 수 있었다. 몸은 묶여있었지만, 그에 대한 반향으로 나는 그리는 행위를 통해 나름대로 자유로운 행진을 계속해나갔다.
전시는 지난 2년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작가의 결과물들이다. 어쩌면 작가도 모르게 자신 의 감정을 선과 색으로 기록한 일기장일 수도 있다.
전시제목 : USU 개인전 ⌜ PARADE⌟
전시작가 : usu
전시기간 : 2022.10.31(월) - 11.6(일)
전시장소 : 갤러리 아미디 [아현] 다락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31길 10
관람시간 : 12:00 ~ 18:00
|| 전시 노트 ||
작가는 항상 걸어 다녔다. 항상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 하나 골라 정처 없이 돌 아다니는 것을 좋아했었다. 이렇게 생각 없이 거리 속을 걷는 순간들은 마치 세상과 유리된 혼자만의 행진 같았다.
2년간 마음대로 걸어 다니지도,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되었을 때, 다른 도출 처가 필요했다.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태블릿PC를 사용해 무작정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거리를 정처 없이 걸을 때처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릴 때마다 과거 느꼈던 자유로움을 조금씩 느 낄 수 있었다. 도구는 태블릿PC와 그에 수록된 기본 브러시들뿐이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자유롭게 그릴 수 있었다. 몸은 묶여있었지만, 그에 대한 반향으로 나는 그리는 행위를 통해 나름대로 자유로운 행진을 계속해나갔다.
전시는 지난 2년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작가의 결과물들이다. 어쩌면 작가도 모르게 자신 의 감정을 선과 색으로 기록한 일기장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