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혜 : My Plastic journey 2n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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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윤정혜 개인전  ⌜My Plastic journey 2nd story⌟

전시작가 : 윤정혜

전시기간 :  2022.10.17(월) - 10.23(일)

전시공간 :  갤러리 아미디 [아현] 다락2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31길 10


관람시간 : 12:00~18:00


전시 노트 :


내 프로젝트는 현대인과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관계에 대해 탐구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요 작업재료로 사용하여 변형과정을 거쳐 설치조형물로써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실제 우리는 매일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을 소비하고 있다. 나는 현대생활의 중요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과 더불어 과소비 문제까지 이야기하려 한다. 쉽게 버려지는 물건들을 보면 현대인들의 소비 습관에 대해 알 수 있고, 이런 소비 습관은 급기야 우리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세계는 너무도 급속한 경제 발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영향하에 자리한 플라스틱 물체는 우리의 모습과 문화를 반추하고 있다고 믿게 되었다. 

 

나는 매일 내가 직접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새롭게 변형하여 작업한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이지만 내가 작업하는 조형물에 빠져서는 안 될 친밀한 매개체이다.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가지고 싶어 하기도 하고 또 빨리 없애고 싶어 하기도 한다. 나는 쉽게 버려진 이 연약한 플라스틱을 녹이고, 누르고, 모양을 새로 만듦으로써 단단하고 유일무이한 새생명을 부여한다. 

그렇게 플라스틱 쓰레기는 나의 작품이 된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통해 숨겨진 자본주의와 소비주의 문화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작가 소개 :


윤정혜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조각, 그림 그리고 비디오를 작업하는 예술가이다. 작가는 버려진 플라스틱 일회용품들이 인간관계와 자연환경, 나아가 정치 생태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사용될 수 있음을 현대사회에 알리고 자연환경을 해치는 자본주의와 물질주의의 폐해를 지적하기 위해 작품을 제작한다. 작가가 수집한 플라스틱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조각으로 변형되고 재해석된다. 작가의 실험적인 작업과정은 버림과 재활용, 위험과 아름다움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이중성을 상징한다.

 

윤정혜 작가는 2017년 호주 멜버른 Brunswick Street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고 2013년과 2015년 한국에서는 평면그림을 위주로 전시를 했다. 2021년 호주 멜버른 Royal Melbourne Institute Technology 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대학원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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