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eZ 개인전 《은하정거장 Galaxy Station》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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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eZ 개인전 《은하정거장 Galaxy Station》 展

✔ 전시기간 2026.3.16(월) - 4.25(토) 

✔ 전시장소 카페꼼마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2층) 

✔ 운영시간 월-금 07:30 - 21:30 / 토-일 10:00 - 20:00


📝 전시소개


우리 몸속에는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고 있고, 우리 머리 위로는 수천억 개의 별이 은하를 이루며 흐르고 있습니다. 넌지(None Z) 작가는 이 놀라운 닮음에 주목합니다.


넌지 작가는 캔버스를 바닥에 눕히고, 그 위에 물감을 수없이 흩뿌리고 겹겹이 쌓아 올립니다. 작가가 '뉴런 우주 기법'이라 이름 붙인 이 과정은 하나의 수행에 가깝습니다. 물감이 캔버스 위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 퍼져나가고, 층층이 쌓인 시간이 마르고 또 덧입혀지기를 반복하면서, 화면 위에는 신경세포의 가느다란 가지도, 밤하늘의 성운도 닮은 형상이 떠오릅니다.


작품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빛의 선들은 단순한 생각의 흐름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본능적으로 갈구하는 '연결의 에너지' — 누군가와 이어지고 싶고, 무언가와 닿고 싶은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겹겹이 쌓인 물감의 층위 위로 피어난 은하의 형상은 평면 위의 그림이면서 동시에,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은 깊이를 가진 하나의 공간이 됩니다.


<Galaxy Station>, 은하 정거장.


정거장은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잠시 멈추는 곳입니다. 이 전시는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그림이라는 창문 너머를 바라보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그 창 너머에는 내 안의 신경망과 머리 위의 은하가 하나로 겹쳐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풍경 앞에서 우리는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이미 거대한 우주의 조화 속에서 함께 빛나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커피 한 잔의 시간만큼, 은하 정거장에 머물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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