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Diary: 기억의 공간》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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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시 제목 : 《Sound Diary: 기억의 공간》 展

전시 기간 : 2025. 11.2 - 11. 30

전시 장소 : 카페꼼마 신영빌딩점(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2층)

운영 시간 :  월금 07:30 - 21:30 / 토일 10:00 - 20:00


‘소리’를 매개로 기억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는 기획전. 청각적 기록(사운드스케이프)과 시청각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라진 듯한 소리가 다시 현재를 호출하는 과정을 전시적 경험으로 제시한다. 관람자는 작품 청취와 더불어 ‘소리 기록’ 참여 프로그램에 응답함으로써 개인의 기억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다.




서문

“소리의 기록을 통해 기억을 재생합니다.”

 

전시《Sound Diary: 기억의 공간》은 ‘소리’를 매개로 한 기억의 여정을 담고자 합니다.

 

소리는 순간을 지나 사라지는 듯하지만, 어디엔가 남아 우리를 기억하게 합니다.

이 전시는, 그 사라진 듯한 소리를 다시 불러오는 시도입니다.

 

소리는 시선 저 너머 기억의 공간을 불러오고,

타인의 소리를 통해 나의 경험 또한 반응합니다.

 

당신의 기억 속 소리는 무엇인가요?

소리를 매개로 남긴 기록은 기억을 반추하게 합니다.

여기에서 들리는 것은

누군가의 과거이자, 당신의 현재가 될 수 있습니다.

 

5인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에 귀를 기울이며,

당신만의 소리 속 기억의 조각들을 다시 ‘재생’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정혜성 큐레이터




참여작가

김서량 Sounds of the City / Seoul
사운드 다큐멘터리, 단채널 영상, 2채널 사운드, 16분 4초 (2023)


서울의 일상 소리를 현장 채집·편집하여 도시의 시간성과 리듬을 청각적 기록으로 제시. 동일 장소의 반복 채집을 통해 ‘보이지 않던 변화’를 청취하게 한다.





올람(Studio Olam) The Voices of Water

4K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7분 (2025)

“태초의 소리는 물소리였다”(R. M. Schafer)에서 출발. 노르웨이 보링포센 현지 수집 사운드·영상을 매시업해 액체/기체/고체의 경계와 순환·연결의 감각을 체험적 내러티브로 구성.





한윤정 Sea Unseen

단채널 비디오, 컬러, 2채널 사운드, 5분 30초 (2025)

플라스틱으로 가려진 미래 해양 생태를 가상적으로 시각·청각화. 팝적 색채 미학과 불협의 사운드를 병치해 환경 데이터·기후 현실을 체감하게 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





김희은 Resonance Loop(공진회로)
단채널 비디오, 2채널 사운드, 14분 (2025)

표정·음성 등 개인 데이터의 실시간 변환을 통해 ‘데이터-주체-알고리즘’ 간 상호 생성의 순환 구조를 실험. BDSS(행동 기반 시스템적 사운드화) 방법론으로 복잡성을 축소하지 않고 감각적 구조로 구현.




크레딧

주최/주관 갤러리아미디

협업 카페꼼마

기획 정혜성

후원 갤러리아미디

참여작가 김서량, 김희은, 올람(조은희, 박신용), 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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